
일명 ‘1011쇼트(내부자)’ 고래
하이퍼리퀴드 포지션 수익률 30%
레버리지 10배
공매도 포지션 규모 3245억원
탈중앙화 거래소 하이퍼리퀴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가 10월 10일 급락 이후 일부 반등했지만 일부 대형 투자자들은 여전히 하락세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 10월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 100% 추가 관세 발언 직전에 공매도 포지션을 잡아 약 2억달러(약 2800억원) 수익을 올려 ‘1011 쇼트’로 불리는 고래 투자자가 다시 대규모 공매도에 나섰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내부자로 불리고 있다.
이 투자자는 탈중앙화 거래소 하이퍼리퀴드에서 약 2억2700만달러(약 3245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공매도 포지션을 최근 다시 열었으며, 청산가는 12만3000달러, 현재 약 98억원 수익중이다.
한편, 온체인 분석 계정 룩온체인은 22일 “1011 쇼트’ 고래가 비트코인을 대거 매도하고 있다”며 “10월 11일 시장 급락 이후 바이낸스·코인베이스·하이퍼리퀴드에 5252BTC(약 8200억원)를 입금했으며, 하이퍼리퀴드에서 보유 중인 비트코인 공매도 포지션은 2100BTC(약 3245억원)로 늘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