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 “BNB 코인 출금 패턴·주소 생성 시점 동일”
18일 온체인 분석가 엠버는 체인오페라 에이아이(COAI)의 주요 고래가 바이낸스서 알파 플랫폼 상장 토큰을 활용한 고빈도 차익거래를 하는 기관의 활동으로 보이며, 특정 프로젝트 운영 주체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엠버는 해당 고래 주소들이 모두 3월 25일에 생성됐고, 바이낸스에서 BNB를 출금한 방식도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또 7월부터는 매일 수십 종의 알파 토큰을 대상으로 수천 건의 거래를 반복하며 매우 높은 빈도의 거래 패턴을 보였다.
해당 주소들은 지난 30일 동안 240종이 넘는 토큰을 거래했고, 거래 건수는 4만5000건을 넘어섰다. 엠버는 이런 규모와 거래 빈도로 볼 때, 해당 거래가 차익거래나 양적거래 기관의 자동화 봇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앞서 버블맵스는 COAI 고수익 고래 주소의 절반가량이 단일 실체에 의해 통제되고 있으며, 총수익은 1300만달러(약 182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