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에 공개서한 제출…“DTC의 결제 방식 투명하게 밝혀야”
온도 파이낸스가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나스닥의 토큰화 증권 거래 규정 변경안에 대한 공개서한을 제출했다.
온도 파이낸스는 “토큰화는 미래 금융 인프라의 핵심 기술이지만, 나스닥이 예탁신탁청산회사(DTC)를 통해 토큰화 형태의 증권 거래 관련 세부 정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규정 개정을 추진하면 규제기관, 시장 참여자, 투자자 모두 제대로 평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토큰화는 금융 혁신과 접근성의 다음 시대를 열고 있으며, 개방적 협력과 투명한 기준을 통해 발전해야 한다”며 “SEC가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DTC의 계획이 공개된 만큼 나스닥과 토큰화 업계 전반과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DTC는 증권 거래의 결제 및 보관을 담당하는 중앙예탁기관이다.
온도 파이낸스는 실물자산을 토큰화해 운용하는 기업으로, 머니마켓펀드와 미국 국채, 주식 등을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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