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26,000달러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기준 금리 발표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금리 인상 일시적 중단 가능성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지난 3월부터 시작한 공격적인 금리 인상 주기를 잠시 멈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차례의 회의를 통해 은행의 금리는 500bp(5.0-5.25%) 인상되었다.
연준의 이번 회의 후에는 일반적인 정책 성명서 및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의 기자회견을 통해 갱신된 경제 전망과 새로운 “도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점도표는 연준의 정책 입안자들이 미래 몇 년 동안의 금리 움직임을 어떻게 예상하고 있는지를 요약한 것이다.
이를 고려하면, 15일 회의는 암호화폐 시장에 변동성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의 하락세
비트코인은 4월 중순에 이르러 연간 최고치인 31,00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그 이후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시장에서 1) 2023년 하반기 금리 인하 예상을 철회하고, 2) 미국 규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발생한 현상이다.
많은 분석가들은 이번 연준 회의가 비트코인의 단기적인 악조건을 악화시킬 수 있는 원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이 금리 동결을 선택하더라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는 7월 금리 인상(시장의 기본 사례)에 대한 기대를 더욱 강화시킬 것이다.
비트코인의 기회 비용
인플레이션 압력이 연준의 2.0% 목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리 인상의 신호를 보내는 점도표의 가능성은 줄어들 것이다.
이로 인해 시장은 2023년 말의 금리 인하 예상을 더욱 빠르게 철회할 것이다.
화요일에 발표된 예상보다 부드러웠던 소비자 물가 지수(CPI) 인플레이션 수치는 일시 중지의 가능성을 높였지만, 분석가들은 높은 근원 CPI 수치가 “금리를 더 오래 더 높게” 유지하게 만드는 빌미를 제공한다고 해석했다.
CME의 Fed Watch Tool에 따르면, 단기금융시장 가격은 연말까지 현재 수준에서 최소 25b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22%로 가정하고 있다.
2023년 금리 인하 기대치에서 추가로 가격을 결정하면, 2년물이 화요일에 3월 중순 약 4.7%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후 미국 수익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이로 인해 돈을 들여 사는 사람들에게는 문제가 되지만, 금이나 비트코인과 같은 수익률에 민감한 자산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비트코인, 25,000달러 이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 조치로 인한 최근의 수익률 상승과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25,200~400달러 영역에서 장기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바꾸며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몇 달 동안 비트코인은 약세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21일, 50일, 100일 이동 평균선 아래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여전히 상당한 약세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이동 평균 수렴 다이버전스(12주와 26주 이동 평균 사이의 차이를 보는 지표)는 강력한 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다.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 가능성
이러한 상황 속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더욱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이 나오고 있다.
특히 약세론자들 중 일부는 비트코인 가격이 200일 이동평균선에서 약 23,700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상당히 낙관적인 예상치로, 현실적으로는 가격이 이보다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