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은 검소한 억만장자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그의 재산 창출과 투자 방법은 항상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는 3년전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가 최근 일본 증시의 급등으로 또 다시 그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일본 투자로 거대 이익 창출
14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버핏의 일본 투자는 단 3년 만에 그 가치를 거의 3배로 키워 170억 달러(21조 7,430억 원)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일본 5대 기업에 대한 지분을 약 5%에서 7.4%로 늘렸다는 소식이다.
버핏이 일본 5대 기업에 대한 투자를 공개한 이후, 해당 주식들은 평균 180% 이상 상승했다.
워런 버핏의 일본 기업에 대한 의외의 투자는 3년 만에 규모가 거의 3배인 170억 달러로 불어났다.
이는 5대 기업이 수십 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것을 반영한 것이다.
버핏, 일본 5대 기업에 투자
보통 미국에 투자하는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2020년 8월 일본의 5개 기업(이토추, 마루베니, 미쓰비시, 미쓰이, 스미토모)에 대한 5% 지분 투자를 공개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그는 이를 5월에 공개했다.
버핏이 처음 공개한 이후로 일본의 5대 주식은 평균 181% 상승했다.
버크셔의 자산 가치는 60억 달러에서 170억 달러로 급증했다.
일본에 대한 투자는 이제 버크셔 해서웨이의 가장 큰 포지션 중 하나가 되었다.
2021년 말 기준으로 상위 15개 주식 중 9개만이 4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다.
일본 투자 중 3개는 현재 그 가치가 그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버핏은 5월에 열린 버크셔의 연례 회의에서 일본 진출에 대한 근거를 제시했다.
그는 일본 기업들이 “비정상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친숙한 산업에서 잘 위치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보고 있다며, 버크셔의 수익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만큼 크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의 지원, 버핏의 투자를 촉진
일본 정부는 상장기업들에게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돌려주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런 정책은 버크셔와 같은 기업들에게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노무라 자산관리 UK의 수석 고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앤드류 매캐그는 이메일을 통해 “주주 수익률 개선이 버핏이 일본 트레이딩 하우스를 구매하기로 한 결정에서 더 큰 요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그는 “일본 기업이 좋은 행동에 부여한 큰 가치도 역할을 했을 수 있다”며, “그러나 그들이 이해하는 산업/분야에서 저평가된 회사를 찾을 수 없다면 그것만으로는 큰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장기적인 개선을 위한 로드맵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버핏의 일본 투자가 장기적인 전략에 기반을 둔 것임을 강조하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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