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패스커피, 스퀘어 결제기로 라이트닝 네트워크 결제
11월 10일부터 매출 절반 비트코인 전환 가능
워싱턴 D.C. 커피전문점 컴패스커피가 블록의 자회사 스퀘어의 일반 판매시스템(PoS)을 통해 비트코인 결제를 처리한 첫 매장이 됐다고 디크립트가 16일 보도했다. 컴패스커피는 DC 핀테크 위크 행사 기간 스퀘어의 터치스크린 단말기로 10개의 지갑에서 라이트닝 네트워크 결제를 테스트했으며, 모든 거래가 즉시 완료됐다.
블록의 비트코인 제품 총괄 마일스 수터는 “비트코인 결제를 카드 결제처럼 원활하게 만들고, 중소상공인에게 대기업 수준의 금융관리 툴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은 11월 10일부터 판매자가 하루 매출의 최대 50%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며, 1년간 결제 수수료를 면제한다.
블록 최고경영자 잭 도시가 소액 비트코인 결제의 연방세 면제를 촉구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조정법안이 지난 7월부터 입법 노력 중이며,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관련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블록 주식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76.13달러(약 10만7000원)에 마감했으며, 장외거래에서는 76.10달러(약 10만7000원)로 0.04% 하락했다.
UR 프로덕트 총괄 와이제드 응은 “결제 속도 외에도 사용자경험(UX), 가맹점 통합, 규제 명확성이 맞물려야 카드 결제 수준의 편의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