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허이’, 7일간 $200억 유출 주장에 반박…”$90억 순유입”

중앙화 거래소 유입·유출 - 디파이라마
중앙화 거래소 유입·유출 – 디파이라마

공동창립자 허이, “허위 정보 유포” 지적
디파이라마, 7일간 90억달러 순유입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고객책임자(CCO) 허이가 ‘바이낸스에서 200억달러(약 28조원) 이상이 빠져나갔다’는 온라인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허이는 X에 “누군가 바이낸스에 대한 허위 정보(FUD)를 퍼뜨리라고 2만달러(약 2800만원) 이하를 제시하면 모욕으로 생각하라”며 “우리가 사람들에게 바이낸스를 비판하는 글 한 번으로 2만달러씩 벌게 해줄 수 있다면 오히려 영광일 것”이라고 적었다. 이는 가상자산 투자자 엘 자붐(ElJaboom)이 디파이라마(DeFiLlama) 자료를 인용해 “바이낸스가 지난 24시간 동안 40억달러(약 5조6000억원) 이상 순유입됐다”고 언급한 게시물을 리트윗하며 덧붙인 것이다.

논란은 코인글래스가 15일 게시한 ‘바이낸스가 지난 7일간 217억5000만달러(약 30조4500억원) 규모의 유출을 기록했다’는 게시물에서 시작됐다. 해당 글은 X에서 수백 건의 공유와 ‘좋아요’를 받으며 ‘바이낸스를 떠나라’는 반응을 이끌었다.

그러나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같은 기간 바이낸스에는 약 9억달러(약 1조2600억원)가 순유입됐고, 지난 24시간 동안에는 40억달러 이상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글래스는 웹사이트에 “데이터는 제3자 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하며, 정확성이나 시의성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한편 바이낸스 고객센터는 상장 협상 과정에서 발행 토큰의 8%와 현금·보증금을 요구했다는 리미틀리스 랩스(Limitless Labs) 최고경영자(CJ 헤더링턴)의 주장에 대해 “허위이자 명예훼손”이라며 법적 대응을 경고한 바 있다. 이후 바이낸스는 공식 X계정을 통해 “상장 과정에서 이익을 취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소통 방식이 과했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 바이낸스는 지난 11일 발생한 급락(플래시 크래시)으로 피해를 본 선물거래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4억달러(약 5600억원) 규모의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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