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푸사카’ 업그레이드 세폴리아 테스트넷 가동

세폴리아서 두 번째 테스트 진행
28일 후디 테스트 후
메인넷 일정 확정 예정

14일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차세대 업그레이드 ‘푸사카(Fusaka)’의 두 번째 테스트를 세폴리아(Sepolia) 네트워크에서 진행했다.

이번 테스트는 2주 전 홀스키(Holesky) 테스트넷에서 성공적인 가동에 이어 이뤄졌다. 개발자들은 오는 10월 28일 후디(Hoodi) 네트워크에서 마지막 리허설을 진행한 뒤 메인넷 업그레이드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푸사카는 기관 투자자와 레이어2 네트워크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한 업그레이드로, ‘피어DAS(PeerDAS)’ 기능을 도입한다. 피어DAS는 검증자(벨리데이터)가 전체 데이터가 아닌 일부 데이터 조각(Blob)만 검증하도록 해 대역폭 소모를 줄이고 운영 비용을 낮추는 기술이다.

이더리움의 세폴리아 같은 테스트넷은 메인넷 업그레이드 전 실제 환경에서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핵심 단계로 활용된다. 다만 홀스키는 노후화로 폐기 예정이며, 올해 초 출시된 후디가 그 역할을 이어받고 있다.

후디 테스트 결과는 후사카의 본격 가동 전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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