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AR 토큰 락업 시 거버넌스 권한·보상 제공
니어 프로토콜이 네트워크 거버넌스 플랫폼 ‘하우스 오브 스테이크(House of Stake)’를 메인넷에서 공식 출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NEAR 토큰을 일정 기간 락업(일정기간 예치)하면 프로토콜 거버넌스 권한을 부여받고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락업 기간이 길수록 투표 권한과 보상 규모가 커진다.
니어 프로토콜은 “다른 가상자산 생태계가 탈중앙 자율조직(DAO)과 분산 거버넌스에서 멀어지는 추세지만, NEAR는 오히려 장기적으로 프로토콜 거버넌스를 더욱 탈중앙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분산형 거버넌스는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NEAR 생태계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니어 프로토콜은 이번 플랫폼의 핵심 차별점으로 ‘AI 기반 거버넌스’를 제시했다. 인공지능 대리인(AI delegates)과 AI 가디언즈를 통해 시빌(Sybil) 공격을 감지하고, 대규모 의사결정 참여를 안전하게 조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니어는 “AI 네이티브 생태계로서 이러한 거버넌스 혁신을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프로토콜”이라고 언급했다.
니어 프로토콜은 “‘하우스 오브 스테이크’는 단순히 니어나 가상자산을 넘어, 향후 전 세계적으로 채택될 수 있는 거버넌스 기술을 실험하는 프로젝트”라며 “AI가 21세기 제도 운영에서 건설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