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와 금융시장 동향
13일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주 초,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189달러(0.56%) 상승했고, 5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도 202포인트(1.53%)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CME FedWatch Tool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82.6%가 금리 인상 일시 정지를 예상하고 있지만,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RB) 의장은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인상 재개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는 관측이 꽤 많다.
오늘 저녁 9시 반에 공개될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따라 이런 통화정책 관련 기대치가 뒤집힐 가능성도 있어, 앞으로도 중요한 경제 지표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화폐 시장의 현황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0.81% 상승한 25,988달러에 거래되었다.
비관적인 시장 예상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25,300달러의 서포트 라인을 유지하며 안정감을 보였다.
지난 주말 롱 포지션의 로스컷으로 폭락했던 BNB, 에이다(ADA), 폴리곤(MATIC)은 모두 전일 대비 3% 반등했지만, 전주 대비로는 약 20% 하락하였다.
룩온체인에 따르면, 약 2년간 10,000 BNB(약 32억원)를 보유하고 있던 대형투자자가 바이낸스 제소 소식에 따라 매도에 나섰을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 온체인 데이터 분석
비트코인에서는 계속해서 대형 채굴업체의 판매가 관찰되고 있다.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지난주 비트코인 거래소로의 유입액은 역대 세 번째로 많은 7천80만 달러에 이르렀다.
이런 수치는 마이너가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송금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며, 이 정도의 판매압력은 2021년 초기 강세장의 매도압력과 비교될 수 있다.
마이너의 활동 증가에 대한 원인 중 하나로, Ordinals(인스크립션) 및 ERC-20 토큰의 대두에 의한 거래 수수료 상승이 지적되지만, 현재는 상황이 안정화되었다.
그와 함께, 마이너 간의 채굴 점유율 경쟁이 격화되면서 채굴 수익성이 악화되었다.
Glassnode의 데이터에 따르면, 마이너의 주평균 수익은 5월 피크 때 3천390만 달러에 이르렀지만, 6월 초에는 25% 감소했다.
해시 레이트(채굴 속도)와 디피컬티(난이도 조정)는 과거 최고치를 계속 갱신하고 있지만, 과세나 규제 압력에 노출된 미국 마이너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텍사스 주는 미국의 채굴 능력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지만,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여름에는 열파, 겨울에는 한파로 조업이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한편, 시장의 수급 밸런스와 투자자의 심리를 반영하는 비트코인 보유자의 넷 포지션은 계속 플러스로 추이하고 있다. 월 평균 적립률은 37,400 BTC에 달했다.
온체인 데이터 제공 업체 센티먼트의 데이터에서는 100BTC~10,000BTC를 보유한 대형 투자자의 지갑 주소가 하루에 1,000BTC를 비트코인으로 매입하는 추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미국 SEC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강화하고 있는 규제압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상품’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이는 규제 리스크와 무관한 부분에서도 비트코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Crazyblockk는 비트코인 소유자의 이익률을 나타내는 ‘SOPR(Spent Output Profit Ratio)’ 지표에 대해 2015년과 2019년의 가격주기와 단기 보유자의 SOPR을 비교했다.
이 지표에 따르면, 현재의 매출 압력은 심각한 수준에는 이르지 않았다. Crazyblockk는 “새로운 수요의 물결로 계속 성장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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