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가 미국 고객의 알고랜드(ALGO), 디센트럴랜드(MANA), 폴리곤(MATIC), 대시(DASH) 코인 거래지원을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이 움직임은 미국의 잠재적인 규제 위반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이는 SEC에서 토큰이 증권으로 분류되었음을 뜻하는 소송이 있은 후에 일어난 일로, 경쟁사인 로빈후드가 에이다(ADA), 폴리곤(MATIC), 솔라나(SOL)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 지 며칠 만에 이뤄진 것이다.
규제 환경 변화와 SEC의 개발
6월 13일 트위터 스레드에서 eToro US는 “빠르게 진화하는 규제 환경”과 미국 고객을 위한 해당되는 암호화폐 거래지원 중단을 검토했다고 발표했다.
관련 자산은 7월 12일 미국 동부 표준시 오전 6시부로 공식적으로 상장에서 제외된다.
다만 eToro US의 사용자는 이러한 자산을 계속 보유할 수 있다.
암호화폐 자산 지지의 입장 재확인
이토로는 “우리는 여전히 암호화 자산의 지지자이며, 주식, ETF, 옵션을 포함한 다양한 자산 클래스에 대한 접근이 사용자에게 중요하다고 믿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암호 산업의 미래를 형성하고, 일반 투자자의 접근을 옹호하기 위해, 전 세계 규제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토로는 SEC가 현재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에 대한 소송에서 ADA, SOL, MATIC, MANA, ALGO 등 주요 자산이 증권이라고 주장한 점을 감안해, 본질적으로 주의를 기반으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토로는 최근 소송에서 유가증권으로 간주된 솔라나(SOL), 에이다(ADA)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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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로의 이전 대응
사실 이번이 이토로 US가 소송 친화적인 SEC에 대응하여 특정 자산에 대한 액세스를 중단하는 첫 번째 사례는 아니다.
2020년 12월에는 리플(Ripple)에 대한 상장도 중단했다.
이는 리플 랩스에 대한 SEC의 소송에 이어 일어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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