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등록 ‘ASI 얼라이언스’ 회원 및 이사직 사임
향후 독자 개발 및 토큰 소각 계획 유지
오션프로토콜 재단(Ocean Protocol Foundation)은 싱가포르 법인 ‘슈퍼인텔리전스 얼라이언스(Superintelligence Alliance, ASI 얼라이언스)’에서 즉시 탈퇴하고, 지정 이사 전원이 사임했다고 9일 발표했다.
ASI 얼라이언스는 탈중앙화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자발적 협력 관계로 구성된 단체로, 토큰 통합을 통한 공동 생태계 조성을 추진해왔다. 오션프로토콜 재단은 지난 1년간 다른 회원들과 기술 통합, 공동 팟캐스트, 커뮤니티 행사(슈퍼인텔리전스 서밋·ETH글로벌 뉴욕 해커톤 등)를 함께 진행해왔다.
재단은 향후 오션프로토콜 개발 자금이 완전히 확보돼 있으며, 오션 기술 기반 스핀아웃 기업의 수익 일부를 활용해 $OCEAN 토큰을 매입 및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기준 전체 $OCEAN 공급량의 81%가 $FET로 전환됐으나, 여전히 약 2억7000만 개(보유자 3만7334명)의 $OCEAN이 기존 계약(0x967da…b9F48)에 남아 있다. 오션프로토콜재단은 “이전 $OCEAN 보유자들은 독립적인 경제 주체로서 $FET를 계속 보유할지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OCEAN을 $FET로 전환할 수 있는 브리지는 페치에이아이(Fetch.ai)가 관리·운영 중이며, 교환 비율은 $OCEAN 1개당 $FET 0.433226개다. 이미 $OCEAN을 상장폐지한 거래소들도 재상장 여부를 자체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OCEAN은 현재 코인베이스, 크라켄, 업비트, 바이낸스US, 유니스왑, 스시스왑 등에서 거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