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룸토큰(PLUME) 코인 20% 급등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실물자산 기반 레이어2 블록체인 ‘플룸 네트워크(Plume Network)’를 이체 대행기관(Transfer Agent)으로 승인 받았다고 코인데스크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에 플룸 토큰(PLUME)은 20% 이상 급등했다.
보도에 따르면 플룸은 SEC 등록을 통해 디지털 증권 및 주주명부를 온체인에서 직접 관리하며, 미국예탁청산공사(DTCC) 결제망과의 상호운용성도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온체인 기업공개(IPO), 중소형사 자금조달, 등록펀드 운용 등 다양한 금융 활용이 가능해지며, 스마트계약 자동화를 통해 자산 토큰화 기간을 수개월에서 수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플룸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크리스 인(Chris Yin)은 “플룸은 완전한 온체인 이전대리인 프로토콜을 통해 규제기관과 협력하며 디지털 증권 발행을 간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룸은 이미 투자회사법(Investment Act of 1940) 등록펀드(‘40법 펀드’)로 관심을 받고 있으며, 향후 대체거래시스템(ATS)과 브로커딜러 등 추가 인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플룸은 “이번 인가로 미국 자산운용산업의 근간인 40법 펀드 등 약 39조달러(약 5경4600조원) 규모의 오프체인 증권을 규제에 맞는 디지털 형태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플룸은 내년 1분기 ‘네스트(Nest)’ 프로토콜 기반 첫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네스트는 실물자산 담보형 파생수익 창출 구조를 갖춘 온체인 스테이킹 프로토콜로, 운용사가 규제 금융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금고(vault)를 만들고 투자자가 스테이블코인을 예치해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한다.
한편, SEC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위원은 실물자산 토큰화 발행사와의 협력 의사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