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최근 알트코인 부문에서의 대규모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미화 25,300달러 부근에서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았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기술적 상황은 불안정하다.
카르다노(ADA), 폴리곤(MATIC), 솔라나(SOL) 등 대부분의 알트코인에서 레버리지 베팅에 따른 상당한 롱 청산으로 인해 20% 이상의 가격 하락이 발생했다.
이번 주 주목해야 할 경제 데이터
이번 주에는 미국 소비자 물가에 대한 최신 데이터 발표,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의 주요 금리 회의,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존에 대한 금리 결정 발표, 5월 유로존의 최종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 등 중요한 경제 데이터가 예정되어 있다.
미 소비자 물가 지수(CPI)
미국 노동통계국은 한국시간으로 6월 13일에 5월의 최신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소비자 물가가 4.7%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예상이 맞거나 하향 조정될 경우, 연준의 금리 조정 중단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미 연준 기준 금리 발표
한국시간으로 6월 15일에는 미국 연준이 최근 금리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연준은 기준 금리를 25bp 더 올려 5.25%로 조정했다.
향후 몇 달 동안 통화정책에 대해 엇갈린 의견이 나타나고 있으며, 투자자의 대다수인 64%는 다음 두 번의 금리 회의 중 하나에서 주요 금리가 적어도 한 번 더 인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CB 금리 회의
한국시간으로 6월 16일 오전 10시 15분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럽에 대한 최신 주요 금리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목할 점은, 공급이 불확실한 시기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주요 제품에 대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공급 부족을 채우기 위해 고가의 대체품을 사용하거나 아예 상품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상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소비자 가격 지수는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물가 상승을 반영하는 지표로, 이는 궁극적으로 사람들의 구매력에 영향을 미친다.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감소하게 되며, 이는 결국 주식과 가상화폐 시장을 포함한 경제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
한국 시간으로 6월 16일 오후 7시, 유럽 통계청 Eurostat는 5월의 최종 소비자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6월 1일에 미리 발표된 물가상승률 6.1%를 뒷받침하는 자료로,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측했던 6.3%보다는 낮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최종 데이터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수치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의 소비자 물가 하락 추세를 볼 때, 예상치를 넘는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특히 최근 독일에서는 예상 외의 큰 폭으로 소비자 물가가 하락하여, 유럽 전체의 인플레이션이 더욱 둔화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만약 5월의 최종 소비자 가격이 예상보다 더욱 급격하게 하락하면, 유럽 주식 시장에서는 이를 긍정적으로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현상은 비트코인 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소비자 물가가 전문가들의 예측치를 넘어서 상승하면, 유로존은 과도한 소비자 물가 상승에 대응하는 데 큰 부담을 겪게 될 것이다.
유럽 각국에서의 지속적인 높은 인플레이션은 EU 경제에 경기 침체 위험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 주식 시장이 크게 조정을 받게 되면, 이는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의 가격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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