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가 제공한 자료를 보면, 장기 보유자들이 거래 플랫폼으로 보내는 비트코인의 비율이 전체의 0.00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데이터는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가 최근에 겪은 규제 문제에도 불구하고, 이들 보유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신념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믿음
시장의 긴장과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보유자들은 놀랍게도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가치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있거나, 잠재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가 부족하여 단기적인 시장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규제 강화
6월 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바이낸스와 그 설립자 CZ를 미국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다음날인 6월 6일에는 코인베이스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SEC는 바이낸스의 토큰인 BNB와 BUSD, 그리고 솔라나(SOL), 에이다(ADA), 폴리곤(MATIC) 등의 토큰이 실제로는 유가 증권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주장은 Binance.com 및 Binance.US에서 거래되는 다른 암호화폐 자산들에 대해서도 이어졌다.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탄력성
주말 동안, SEC가 증권으로 분류한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큰 폭으로 시세가 떨어졌다.
그러나 이런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데이터는 장기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현재의 시장 상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보여준다.
이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탄력성과 그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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