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치 자산 단일 금고로 통합
수익 자동 반영되는 BB토큰
파생상품 거래소 전용 토큰 도입
씨디파이(CeDeFi) 플랫폼 바운스빗이 X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바운스빗 V3’를 2일 공개했다. 바운스빗은 이번 버전을 “하나의 체인, 하나의 거래소, 하나의 큰 은행”이라고 소개했다.
바운스빗에 따르면, 앞으로 투자자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바이낸스코인(BNB), 테더(USDT)를 예치하면 체인마다 나뉘지 않고 자산이 자동으로 단일 볼트에 모인다. 예치자는 바운스빗 체인에서 금고 토큰을 바로 발행받아 별도 브릿지 과정이 필요 없다.
이 과정에서 발행되는 BB토큰(BBTC·BBETH·BBSOL·BBNB·BBUSD)은 ‘리베이싱’ 구조로 만들어져 보유자의 잔액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쉽게 말해, 예치한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이 토큰 잔액에 바로 반영된다. 이 토큰은 송금이나 교환, 유동성 공급, 파생상품 거래 담보 등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하면서도 이자 수익을 쌓을 수 있다.
또한 바운스빗은 V3에서 ‘BLP(바운스빗 파생상품 유동성 공급자 토큰)’를 신규 도입한다. BLP는 파생상품 거래소의 유동성 풀 지분을 의미하며, 거래자가 레버리지로 거래할 때 반대편을 맡는다. 담보 자산은 BB토큰으로 구성되며, 보유자는 수수료와 거래 손익 일부, 담보 자산 가치 상승분을 수익으로 얻게 된다.
바운스빗은 “거래량이 늘수록 BLP가 수익을 만들고, 이 흐름이 BB토큰 매입으로 이어진다”며 “이 구조는 유동성 공급자와 네트워크 토큰 두 가지 모두에 이익을 준다”고 설명했다.
바운스빗은 “오프체인 수익과 온체인 기회를 결합한 것이 V3의 특징”이라며, “5억5000만달러(약 7700억원) 이상의 예치 자산이 바운스빗 체인으로 모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모든 변화는 BB토큰의 가치로 연결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