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PT·YT 토큰 ETH로 교환
펜들 “프로토콜 안전…피해 없어”
가상자산 디파이(DeFi) 프로토콜 펜들(Pendle)이 특정 고래의 해킹 사고로 해커가 PT, YT 토큰을 대량 발행해 시장에 매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펜들은 엑스(X)를 통해 “프로토콜 자체는 해킹당하지 않았으며 예치된 자금은 모두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해커가 특정 지갑을 해킹해 일부 PT·YT 토큰을 이더리움(ETH)으로 교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커가 어떤 방식으로 무상 발행을 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보안업체 서틱(Certik)에 따르면 펜들 토큰(PENDLE) 시세는 업비트 기준 새벽 1시 30분경 5900원선까지 급락했다가, 공식 입장 발표 뒤 반등했다.
펜들은 2021년 6월 이더리움에서 출범했으며, 현재 약 65억달러(약 9조1000억원)가 예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