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솔라나(SOL)와 폴리곤(MATIC) 등 일부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분류한 가운데, 솔라나 재단과 폴리곤 랩스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솔라나 재단, 규제 당국과 협력 의지 표명
솔라나 재단은 6월 10일 공식 발표를 통해 SEC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규제 당국과 협력해 디지털 자산 시장의 법적 명확성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이 같은 입장은 커뮤니티 구성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재단은 “솔라나 개발 커뮤니티는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프로젝트와 제품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SOL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4% 이상 상승해 15.62달러(약 2만2,600원)를 기록했지만, 로빈후드의 상장 폐지 및 대규모 매도세 영향으로 7일간 20% 이상 하락했다.
폴리곤 랩스 “MATIC, 미국 시장 대상 아냐”
폴리곤 랩스는 MATIC 토큰이 미국 시장을 목표로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공식 발표에서 “폴리곤 네트워크는 미국 외부에서 개발·배포되었으며, 현재도 글로벌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MATIC은 폴리곤 기술의 핵심 요소로 네트워크 보안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MATIC은 SEC가 증권으로 분류한 디지털 자산 중 하나로, 지난 24시간 동안 7% 이상 상승해 0.6315달러(약 920원)를 기록했다.
We are proud of the history of the Polygon network – developed outside the US, deployed outside the US, and focused to this day on the global community that supports the network. MATIC was a necessary part of the Polygon technology from Day 1, ensuring that the network would be…
— Polygon (Labs) (@0xPolygonLabs) June 10,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