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인프라 혁신 목표
토큰화 자산·스테이블코인 연결 지원
규제 준수·확장성 확보 강조
영국 예금 토큰화 참여 프로젝트 퀀트(QNT)가 29일 ‘퀀트넷(QuantNet)’을 공개했다. 퀀트 측은 이를 세계 최초의 프로그래머블 결제 네트워크로 소개하며, 은행 인프라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퀀트넷은 기존 시스템을 대체하지 않고, 은행이 사용하는 전통 결제망과 토큰화된 자산·예금·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를 하나의 오케스트레이션 계층으로 연결한다. 이에 따라 유동성을 직접 보유한 상태에서 복수 네트워크 간 실시간 결제와 원자적(Atomic) 거래, 결제 취소, 롤백 등 복잡한 금융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ISO 20022 표준을 충족하며, 규제 보고와 리스크 관리 기능을 내장해 감사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퀀트는 영국 은행들이 이미 토큰화 예금 시장 인프라 프로젝트(GBTD)에 해당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며 글로벌 확장 준비가 끝났다고 강조했다.
퀀트는 “은행이 안정성과 규제 준수를 유지하면서도 토큰화된 자산과 자금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퀀트 측은 이번 발표와 함께 퀀트넷을 국제 금융 컨퍼런스 ‘사이보스(Sibos) 2025’에서 시연한다고 밝혔다.
- Quant launches QuantNet: – 퀀트 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