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만기 26일 예정
투자심리 위축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옵션 만기를 하루 앞두고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9월은 통상 약세장이 이어지는 달이지만, 통계적으로 강세장이 나타나던 4분기가 임박했다는 점에서 일부 투자자들은 하락장 속에서도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 전반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지난 3개월간 비트코인은 7% 상승에 그쳤으나, S&P500지수는 9%, 금은 12% 각각 올랐다.
시장에서는 26일(현지시간) 만기 도래 예정인 170억달러(약 23조8000억원) 규모 비트코인 옵션에 주목하고 있다. 최대 페인가격(옵션 투자자 손실이 가장 큰 수준)은 11만달러로, 현물가(11만2000달러)보다 낮아 단기적으로 가격 하락 압력이 작용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0월까지 11만~11만6000달러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