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벤처 캐피털 기업인 파라Fi, 프레임워크 벤처스, 1kx와 인기 분산형 거래소 커브 파이낸스(Curve Finance)의 설립자, 미카엘 에고로프 사이의 법적 분쟁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법원에서 진행 중이다.
원고인 세 벤처 캐피털 회사는 에고로프가 사기 행위를 저질렀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VC의 주장과 에고로프의 반박
원고들은 에고로프가 ‘영업비밀 도용’에 연루되어 금전적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반면 에고로프의 변호사단은 이 주장이 스위스에서 진행 중인 별도 소송에 대응하기 위한 계략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VC들은 에고로프가 자금 조달을 위해 커브 라이선스를 보유한 회사인 스위스 스타크 GmbH에 자산을 배치하는 방식에 대해 허위 진술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에고로프는 개발자, 변호사 등을 고용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지 않았고, 수백만 달러 상당의 CRV 토큰을 팔아 넘겼다고 말한다.
VC들은 스위스 스타크에서 약속한 지분을 받지 못했으며, 거의 100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도 반환받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또한, 그들이 자격이 있다고 주장하는 수천만 달러 상당의 CRV 토큰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소송과 미래 전망
현재, VC들이 커브의 경쟁사와의 비즈니스 기회를 상실한 것에 대한 주장에 대한 청문회가 예정되어 있다.
에고로프는 변호사와 상의 후에 논평할 예정이며, VC의 변호사 역시 후일 의견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stETH 보유자들은 이제 그 토큰을 이용하여 커브 파이낸스에서 발행한 분산형 스테이블코인인 커브 USD(crvUSD)를 발행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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