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CFTC 권한 조정 논의
크라켄·크립토닷컴 임원도 참석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규제 조화(harmonization)’ 라운드테이블 회의에 크라켄(Kraken), 크립토닷컴(Crypto.com) 등 주요 가상자산 기업 임원들이 참석한다.
SEC는 24일(현지시간) 공지를 통해 이번 행사가 30일 열리며, 양 기관의 금융 규제 협력을 위한 논의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 회의는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과 크립토닷컴을 비롯해 예측시장 서비스 칼시(Kalshi), 폴리마켓(Polymarket)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전 CFTC 위원장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와 전 위원 질 소머스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현재 CFTC는 카로라인 팜(CFTC 의장 대행)을 제외한 전원이 사임하는 등 지도부 공백 상태에 있다.
라운드테이블은 미국 의회가 SEC와 CFTC의 가상자산 규제 역할을 명확히 할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 법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열린다. 하원은 지난 7월 클래리티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상원은 아직 표결을 진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