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톤 네트워크, 체인링크를 핵심 파트너로…오라클·CCIP 도입

현재 이미지: 캔톤 네트워크

체인링크, 캔톤 네트워크에 데이터 서비스·크로스체인 기능 제공

기관 투자자를 위한 블록체인 캔톤 네트워크가 체인링크(Chainlink)와 협력해 데이터 서비스와 크로스체인 상호운용 기능(CCIP)을 도입하고, 체인링크 랩스가 네트워크 ‘슈퍼 밸리데이터’로 참여한다.

24일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체인링크는 데이터 스트림과 자산 증명 서비스(프루프 오브 리저브·NAV링크), 그리고 체인 간 자산 전송·연동 기능(CCIP)을 칸톤 네트워크에 제공한다. 칸톤 네트워크는 체인링크 스케일(Scale) 프로그램에도 들어가 오라클 운영 비용을 지원받는다. 슈퍼 밸리데이터는 도메인 검증과 거래 동기화를 동시에 맡아 여러 영역의 거래를 최종 확정하고 네트워크 전체의 합의와 상호운용을 관리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캔톤 네트워크 개발사 디지털에셋의 유발 루즈 최고경영자는 “체인링크가 거버넌스와 안정성을 높이고 전통 금융과 탈중앙 금융을 연결하는 기회를 확대한다”고 말했다. 체인링크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나자로프도 “이번 협력이 전통 자본시장과 탈중앙 자본시장을 결합해 대규모 실물자산 활용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캔톤 네트워크는 2023년 5월 마이크로소프트, 골드만삭스, BNP파리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글로벌마켓), 디지털에셋, 팍소스 등 글로벌 금융·기술 기업이 참여해 출범했다. 최근 ‘글로벌 싱크로나이저 재단’을 ‘칸톤 재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운영 중이며, 현재 500개의 밸리데이터와 30개 이상의 슈퍼 밸리데이터가 참여하고 있다. 공지에 따르면 온체인 실물자산 규모는 6조달러(약 8400조원)에 달하며 하루 평균 2800억달러(약 392조원) 규모의 환매거래를 처리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P2P.org가 최근 칸톤 네트워크 밸리데이터로 참여하고 BNP파리바와 HSBC가 칸톤 재단에 합류하는 등 글로벌 금융사의 블록체인 도입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나왔다. 같은 주에 리플과 시큐리타이즈가 블랙록·반에크의 토큰화 자금 출금수단으로 리플USD(RLUSD)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했고, 영국의 프날리티(Fnality)가 뱅크오브아메리카·씨티·테마섹 등으로부터 1억3600만달러(약 1900억원)를 투자받는 등 세계 각국 기관의 블록체인 실험이 활발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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