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CEO, FRB 추가 금리인하 신중론…인플레이션·미국경제 전망 언급

미국경제는 완만한 성장 전망
“비트코인과 다른 가상자산 구분해야”
AI·블록체인 현실적 기술로 평가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는 지난 23일 CNBC 인터뷰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RB)가 인플레이션이 안정되지 않는 한 추가 금리인하에 나서기 어렵다고 예상했다. 그는 미국 인플레이션율이 현재 3%에서 정체돼 있으며 향후 하락이 아닌 상승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경기침체가 아닌 완만한 성장 속에서 금리를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또 FRB의 독립성을 지지하며 감독·규제 영역에서 과도한 부분은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FRB는 실업률·금리·인플레이션에 집중해야 하며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해 금리를 조정하는 ‘추종자’ 역할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낮은 실업률과 견조한 소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저소득층의 어려움과 신용 악화 증가가 약세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를 ‘대침체’가 아닌 ‘약세’로 규정하며, 정부의 감세·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이먼은 세계적 재정적자 확대, 재군비, 무역구조 재편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4000억달러(약 560조원) 규모의 관세 수입이 단기 재정적자 완화에 기여할 수 있지만 자유무역 원칙을 훼손하는 관세 확장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원 빅 뷰티풀’ 법안이 내년부터 대규모 경기부양과 규제완화를 시행해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규제완화를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평가하며, 재정적자 해결에는 합리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에 대해서 다이먼은 비트코인과 다른 가상자산을 구분해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JP모건은 이미 기관 대상으로 JPM코인을 이용한 결제를 수년간 진행 중이며,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도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이 뮤추얼펀드와 유사한 구조로 발전할 경우 규제와 이자 지급이 핵심이 될 것이라며, JPM코인에 이자가 붙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다이먼은 AI에 대해서는 현실적 기술이며 JP모건 내 2천명이 AI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500건의 활용사례를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다양한 언어모델과 접근법을 결합해 고객과 조직에 최적화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AI 투자에 거품이 있을 수 있으나 모든 투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신중한 견해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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