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창립자 CZ, 이지랩스 외부 투자 유치설 부인

FT “이지랩스 외부 투자 유치 검토” 보도
CZ “이지랩스, 외부 투자자와 접촉·논의 전혀 없어”

바이낸스 공동창업자 자오 창펑(CZ)이 벤처투자사 이지랩스(구 바이낸스 랩스)의 외부 자본 유치 계획 보도를 부인했다. 자오는 24일 X(트위터)에 “이지랩스는 외부 펀드를 조성하지 않는다”며 “브랜드 변경 이후 단 한 명의 외부 투자자도 찾지 않았고 요청이나 논의도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지랩스 엘라 장 대표가 “외부 자본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FT는 장 대표가 “AI와 바이오테크 분야 전문성을 갖추면 외부 투자자에게 개방할 것”이라고 전했다.

CZ는 장 대표의 발언과 관련해 “이지랩스는 바이낸스에서 분사한 조직이 아니며 독립적으로 운영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 역시 과거 “바이낸스 랩스는 오랜 기간 거래소와 독립적으로 운영돼 왔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2018년 바이낸스랩스를 공동 설립했다.

바이낸스랩스는 이지랩스로 지난 1월 CZ가 4개월 형기를 마치고 나온 직후 사명을 변경했다. 자오는 당시 “은행법 위반으로 단일 혐의에 유죄를 인정해 형을 살았다”며 “감독 부실과 자금 세탁 혐의는 전혀 다른 문제인데 전통 언론이 이를 의도적으로 혼동한다”고 주장했다.

FT 보도에 따르면 2022년 바이낸스랩스는 DST글로벌파트너스, 브라이어캐피털 등 외부 투자자 지원을 받아 5억달러(약 7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지만, 장 대표는 FT에 “대부분의 미집행 자금은 바이낸스가 출자한 것이며 이를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이지랩스는 1인치, 앱토스 랩스, 서틱, 듄애널리틱스, 레이어제로, 수이 개발사 미스틴 랩스, 폴리곤 등 다수의 블록체인·가상자산 프로젝트에 투자하며 업계 영향력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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