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은 증권 아냐” 공식 입장 밝혀
9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유에스(Binance.US)와 코인베이스(Coinbase)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솔라나 블록체인의 기본 토큰인 솔(SOL)을 미등록 증권으로 분류했다.
이에 대해 솔라나 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SOL은 증권이 아니며, 분산된 사용자와 개발자 참여에 기반한 오픈소스 커뮤니티 중심의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라고 반박했다. 재단은 SOL이 솔라나 블록체인 상에서 확장성과 발전을 이어가고 있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뉴욕에서 열린 솔라나 해커 하우스 행사에서도 이러한 규제 문제에 대해 현장 개발자들은 큰 영향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 개발자는 “SOL이 증권인지 여부는 솔라나 위에서 개발하는 이들에게 실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SEC는 이번 소송에서 솔라나 외에도 에이다(ADA), 폴리곤(MATIC), 샌드박스(SAND), 파일코인(FIL), 엑시인피니티(AXS), 칠리즈, 플로우(FLOW), 인터넷컴퓨터(ICP), 니어(NEAR), 보이저(VGX), 대시(DASH), 넥소(NEXO) 등을 미등록 증권으로 분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