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그리포스그로잉시스템즈, 사명 ‘AVAX 원’으로 변경
아발란체 토큰 AVAX 매입·핀테크 인수 추진
나스닥 사장사 애그리 포스 그로잉 시스템즈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사명을 ‘AVAX 원’으로 변경하고 아발란체(AVAX) 토큰 중심의 자산 운용·핀테크 인수·온체인 전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애그리포스그로잉시스템즈는 약 5억5000만달러(약 7700억원) 자금 조달을 통해 나스닥 최초의 아발란체 전용 상장사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발표에 따르면 애그리포스그로잉시스템즈는 약 3억달러(약 4200억원) 규모 사모투자(PIPE)를 주주 승인 조건으로 진행하고, 추가로 최대 2억5000만달러(약 3500억원) 규모의 자본 조달을 추진해 7억달러(약 9800억원) 상당의 AVAX 토큰을 보유하는 것이 목표다. 단기적으로는 디지털 자산 축적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는 현금창출 핀테크 기업 인수·아발란체 네트워크 온보딩을 병행해 지속적 성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자문단에는 스카이브리지캐피털 창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 총괄 브렛 테이폴 등이 참여하며, 히브마인드캐피털이 자금조달을 주도했다. 파라파이, 갤럭시디지털, 디지털커런시그룹, 크라켄, 사이퍼캐피털, 빅브레인홀딩스, 리퍼블릭디지털, 보더리스캐피털, 서머캐피털, GSR벤처스, 핀테크콜렉티브, 배스천트레이딩, CMCC글로벌타이탄펀드, 하이퍼스피어, 피프스레인캐피털, 해시키캐피털 등 50곳 이상의 기관 및 암호화폐 투자사가 참여했다.
조리 칸 CEO는 “프로그래머블 블록체인인 아발란체가 금융시장의 새로운 기반이 되고 있다”며 “공개시장 투자자에게 이 변화를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히브마인드캐피털 창립자이자 이사회 의장 내정자인 매트 장은 “온체인 금융경제의 버크셔해서웨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증권 발행은 미국 증권법 1933년법 4(a)(2)조 및 규정 D에 따른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되며, 별도 등록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일반투자자 대상 판매가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