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의원들이 바이낸스가 자신의 글로벌 사업과 미국 사업이 독립적이라는 주장에 대한 진위 여부를 밝히도록 법무부에 요청했다.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렌과 메릴랜드주 상원의원 크리스 반 홀렌은 비즈니스 운영에 관련된 허위 진술 가능성이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대한 조사를 미국 법무부에 촉구했다.
법무장관 Merrick Garland에게 보낸 이들의 서한에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근 제기한 136페이지 분량의 불만 사항에 대한 우려를 강조했다.
“바이낸스의 비즈니스 관행에 대한 의회 조사”
이 서한은 지난 3월, 워렌 상원의원, 반 홀렌 상원의원, 그리고 캔자스주 공화당 상원의원 로저 마셜이 시작한 이전 조사에 이은 것이다.
상원의원들은 바이낸스 거래소와 미국 지사 간의 관계 및 다양한 재무 데이터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
바이낸스는 당시 두 회사는 독립적이며, 규정 준수를 강조한다고 밝혔지만, SEC의 불만은 이를 반박하는 증거로 제시되었다.
바이낸스의 독립성과 미국 지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텍사스의 주 규제 당국도 이전에 두 기업 간의 관계에 대해 유사한 우려를 표명했다.
바이낸스의 규정 준수에 대한 우려: SEC 소송
법무장관 Garland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 상원의원들은 입법 과정에서 정확한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바이낸스와 미국 지사가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조사를 방해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를 “심각한 사안”으로 보고 법무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할것을 촉구했다.
SEC가 제기한 소송은 바이낸스가 등록되지 않은 증권 제안 및 판매에 관여했다고 비난했다.
또한 해당 거래소의 전 CCO는 미국 규정을 고의로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미 당국이 확보한 비공개 채팅에서 그 증거가 드러났다.
바이낸스의 CEO인 자오 창펑(CZ)도 투자자 자금을 회사 자금과 연계했다는 의혹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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