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트럼 오르빗 기반 L3 메인넷 공식 출시
물류 데이터·결제 온체인화 및 수수료 70% 절감 목표
디카르고가 아비트럼 오르빗 기반 L3(레이어3) 메인넷을 공식 가동했다고 19일 공지했다.
디카르고는 블록체인 등장 15년 만에 산업 중 물류 분야의 복잡한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미흡하다는 점에서 이번 메인넷은 물류 특화 체인이라며 자사 기술에 주목했다.
이 메인넷은 △전 세계 물류 데이터와 결제를 안전하게 기록 △수천 건의 물류 이벤트를 안정적으로 처리 △예측 가능한 저렴한 가스비 △결제·정산·WMS(창고관리)·OMS(주문관리) 등 SaaS 기능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테스트넷에서 롤업 모드의 확장성과 보안을 검증한 뒤 대규모 물류 데이터 처리 비용을 안정화하기 위해 애니트러스트(AnyTrust) 모드로 전환했으며, 이를 통해 평균 70% 이상 수수료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디카르고는 △dFull(WMS/OMS)·dKlip(지갑)·dCross(글로벌 정산) 등 실서비스 연동 △RLUSD 기반 스테이블코인 결제 △물류 데이터 거래마켓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디카르고는 “산업과 블록체인 간의 간극을 메워 물류 과제를 온체인에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