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가치 실시간 변동
예측·참여도 연계 보상 제공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소속으로 미국 프로농구(NBA) 챔피언을 지낸 블록체인 투자자인 트리스탄 톰프슨이 임프로버블 최고경영자 허먼 나룰라, 하디 테헤라니 공동창업자와 함께 블록체인 솜니아 기반 농구 선수 가치 토큰화 플랫폼 ‘basketball.fun’을 10월 NBA 시즌 개막 전 공개한다.
솜니아(Somnia) 블록체인 위에 구축되는 해당 플랫폼은 NBA 선수 가치를 실시간으로 토큰화해 팬들이 선수를 구성·투자하며 보상을 얻도록 설계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테헤라니는 “농구팬들이 신인 선수 잠재력을 구단보다 정확히 평가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권한을 되돌려주려 한다”고 말했다.
이 플랫폼은 팬토큰처럼 별도 토큰 발행 없이 앱 내 가치만 반영하며, 게임 결과와 팬 여론에 따라 선수 가치가 변동된다. 과거 토큰 가격 의존 문제가 있었던 ‘트레이시AI’ 경험을 바탕으로 인프라·게임화·지속가능성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솜니아는 9월 2일 메인넷을 가동했으며, 초당 100만 건 이상을 처리하는 속도를 내세운다. 구글 클라우드 등 60개 검증인이 참여했고 레이어제로·시퀀스·서드웹 등과 연동돼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9월 23일 서울에서 열리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솜니아 하우스’에서 첫 로드맵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