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업계는 SEC의 강력한 집행 조치에 대응해, 각자의 국가에서 제공하는 제품들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로빈후드 마켓의 Dan Gallagher 법무 책임자에 따르면, 이번 단속 강화 속에서 암호화폐 규제 제안에 집중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물에 대한 소송
이러한 결정은 증권 규제 기관이 디지털 자산 시장의 광범위한 부분을 목표로 설정하면서 시작된 것이다.
그 중에서도 전세계 암호화폐 거래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이 두 거대 기업에 대해 소송을 시작한 것이 대표적이다.
로빈후드의 ‘적극적 검토’
갤러거 전 SEC 위원은 디지털 자산에 초점을 맞춘 회의에서 미국 하원 농업 위원회 앞에서 증언하면서 로빈후드가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의 분석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반면에, 로빈후드는 이번 주 SEC의 소송에 따라 현재 미등록 증권으로 간주되는 솔라나(SOL), 에이다(ADA), 폴리곤(MATIC)을 포함한 18개의 다른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접근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로빈후드의 규제 문제
나스닥 상장 기업인 로빈후드의 암호화폐는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지만, SEC의 관심을 피하려는 노력이 보이고 있다.
중개 업체인 로빈후드는 이런 운영으로 인해 이미 여러 미국 기반 규제 기관과 문제를 겪었다.
올해 초, 로빈후드는 코로나19 위기 동안 투자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운영 결함으로 인해 천만 달러 이상의 벌금을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로빈후드에 부과된 벌금과 혐의
또한, 지난 여름 뉴욕주 금융 서비스국(NYDFS)은 로빈후드에 자금 세탁 방지 및 사이버 보안법 위반 혐의로 3천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기관은 또한 회사의 규정 준수 프로그램에서 “심각한 실패”를 발견했으며, NYDFS의 가상화폐 및 사이버 보안 규정과 일치하지 않는 정책을 따랐다고 주장하였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