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M·비EVM 체인 간 담보·대출 가능
에이브 랩스가 탈중앙화금융(디파이) 대출 플랫폼 에이브 V4 출시 로드맵을 공개하며 4분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최종 점검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V4의 핵심은 ‘크로스체인 유동성 레이어(CCLL)’로, 여러 블록체인에 분산된 유동성을 통합해 한 체인에 담보를 예치하고 다른 체인에서 대출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체인링크의 크로스체인 상호운용 프로토콜(CCIP)을 활용해 거래를 지원하며, 앱토스 등 비EVM 체인까지 범위를 확장한다.
에이브랩스는 정식 출시 전 문서와 공개 코드베이스, 신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춘 테스트넷을 공개해 커뮤니티와 서비스 제공자가 V4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V4는 V3의 확장성과 유연성, 보안성을 강화하면서 다중 체인 대출·차입을 통해 유동성 접근성을 넓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에이브는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디파이 대출 부문 선도 지위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9월 현재 에이브의 총예치자산(TVL)은 417억달러(약 58조3800억원)로, 디파이 대출 부문 전체 841억달러(약 117조7400억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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