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포춘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투자자이자 억만장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더 많은 경제적 불안정성이 존재하고 있으며, 실리콘 밸리 은행이 “아마도 빙산의 일각”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드러켄밀러는 연방 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지난 1년 동안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지 못하고 있다며 경기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드러켄밀러 패밀리 오피스 운영자인 헤지펀드 거물은 실업률이 낮아지고 1분기 GDP 성장이 이루어지는 등의 경제 회복력에도 불구하고, “경착륙”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수년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FRB 관리들이 부동산, 주식, 기타 부문의 자산 거품을 완화 정책으로 날려버렸다고 비판했다.
또한 높은 금리가 경제의 핵심 부문에서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은행의 자본이 고갈되고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신용 경색”이 진행 중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리콘 밸리 은행, Bed Bath & Beyond가 아마도 빙산의 일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억만장자 투자자는 지난 1년 동안 2023년 미국 경기 침체의 가능성을 여러 차례 경고해 왔다.
불황을 예고하는 지표들
또한, 드러켄밀러는 2023년에 경기 침체가 없다면 놀랍다는 의견을 공개했다.
이는 드러켄밀러가 자산운용사로서 한 번도 불황을 경험하지 않았던 것을 감안할 때 더욱 주목할 만한 발언이었다.
그는 CNBC의 Delivering Alpha 투자자 서밋에서 투자자들에게 “시기는 확실하지 않지만, 확실히 23년 말까지는 될 것”이라며, 불황이 올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는 그의 이전 경고와 일치하는 것으로, 높은 금리가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며, 주식 시장이 10년 동안 평평할 “높은 확률”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드러켄밀러는 5월에도 경제 위기가 임박했다고 주장하며, 경착륙이 이루어지면 파산이 급증하고, 실업률이 5% 이상 급증하며, 기업 이익이 최소 20%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다른 전문가들의 우려
드러켄밀러만이 이런 우려를 제기하는 것은 아니다.
더블라인 캐피털의 창업자인 제프리 군들락도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군들락은 웹캐스트를 통해 경제 지표가 “완전히 불황”을 나타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군들락은 경기 선행 지수(LEI)가 2022년 10월부터 2023년 4월까지 4.4% 감소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LEI는 비즈니스 주기의 전환점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표로, 건축 허가, 실업 수당 청구, 제조업을 추적하는 ISM 신규 주문 지수 등을 포함한다.
AI에서의 기회
드러켄밀러는 최근에 AI 관련 주식과 ETF의 급등으로 인해, 이 분야에서는 여전히 기회가 있음을 인정했다.
그는 “AI는 실재하며 인터넷만큼 변혁적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모든 경제적 우려와 불안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기술에 대한 행복감은 최근 몇 달 동안 계속되어 왔다.
AI 관련 주식과 ETF는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드러켄밀러는 AI 분야에는 여전히 투자 가치가 있다고 믿고 있다.
재산이 약 1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억만장자는, 평가가 높아지는 AI 관련 주식에서 기회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AI 기술에 대해 “그들은 아직 왕겨에서 밀을 분리하지 않았지만, 암호화폐와 달리 AI는 실재하며 인터넷만큼 변혁적일 수 있다고 믿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즉, 드러켄밀러는 AI 기술이 아직 성숙하지 않은 초기 단계에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이 분야가 지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의 이런 견해는 AI가 정보 기술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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