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어 도지코인 매입
연말까지 채굴 설비 3500대 구축 계획
나스닥 상장사 썸즈업 미디어(TZUP)가 17일(현지시간) 도지코인(DOGE) 약 750만개를 공개시장서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매입가는 개당 평균 0.2665달러로 총 약 200만달러(약 28억원) 규모다.
썸즈업은 지난 1월 비트코인 100만달러(약 14억원) 투자로 가상자산 운용을 시작했으며, 7월 이사회가 최대 2억5000만달러(약 3500억원)까지 가상자산을 보유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8월에는 주당 10달러에 5000만달러(약 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또 이달 초 채굴기업 도그해시 인수를 통해 연말까지 도지코인 채굴기 3500대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도지OS 최고경영자와 생태계 책임자를 크립토 자문위원으로 영입하며 인력을 강화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투자자문을 통해 썸즈업 미디어 지분 35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