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가 출시한 플라즈마에 메이플 합류
시럽USDT 사전예치 프로그램 시작
예치 최소금액 12만5000달러
메이플이 테더가 선보인 스테이블코인 결제 전용 블록체인 플라즈마에 시럽USDT를 도입하며 유동성 공급과 기관 대출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테더가 개발한 플라즈마는 USDT 결제·정산·디파이(DeFi)에 특화된 블록체인으로, 스테이블코인을 핵심 금융 프리미티브로 자리잡게 한다는 목표다. 메이플은 누적 90억달러(약 12조6000억원) 규모 대출을 실행한 온체인 자산운용사로, 플라즈마에 세 번째 신규 체인을 배치하고 시럽USDT 시장을 개설한다.
양측은 USD₮ 유동성과 메이플 대출 엔진을 결합해 플라즈마 최초 수익형 자산을 제공하고 기관용 신용 레이어를 구축할 계획이다.
메이플과 플라즈마는 2억달러(약 2800억원) 규모 시럽USDT 사전예치 프로그램을 9월 16일 오후 10시(한국시간)부터 개방한다. 볼트는 2개월간 자금이 잠기며 △예치 최소금액 12만5000달러(약 1억7500만원) △수용 한도 2억달러 △시럽USDT·USDT·USDC 입금 허용 △지갑 연결 후 누구나 참여 가능 등의 조건을 갖췄다.
수익원은 △토큰 상장 후 XPL 보상 지급 △기관 차입자 대상 메이플 대출 수익 △메이플 보상 프로그램(드립스) 50% 추가 보너스 △플라즈마 메인넷 출범 시 20억달러 공급분 활용 디파이 기회 등으로 구성됐다.
메이플 측은 “플라즈마 스테이블코인 경제의 기반을 마련해 USDT 대출자에게 기관급 수익을 제공하고 차입자에게 확장 가능한 온체인 신용을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