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시간으로 6일, 코인베이스 글로벌의 주가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산업 단속에 따른 영향으로 5개월래 최저치에 도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는 이런 시장 상황에서도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아크 인베스트, 코인베이스 주식 대량 취득
캐시아크 웹사이트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운영하는 세 가지 펀드가 6월 6일에 코인베이스 주식 약 40만주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 웹사이트는 아크 그룹의 투자 활동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곳이다.
그녀의 가장 유명한 펀드인 ARK Innovation ETF를 통해 코인베이스 주식 300,000주 이상이 매입되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SEC의 불법 거래소 운영에 대한 소송 및 스테이킹 서비스 중지 요청에 따라 20% 이상 하락했다.
캐시우드, 코인베이스 주식 7억달러 이상 보유
종가가 약 52달러였던 코인베이스 주식을 통해 아크 인베스트가 이날 매입한 총 금액은 2,164만 달러(282억 1,856만 원)에 달했다.
아크는 펀드 전체에서 약 7억 3,600만 달러(9,597억 4,400만 원) 상당의 코인베이스 주식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아크 인베스트는 SEC의 소송 중에도 코인베이스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주며 투자를 확장하고 있다.
업계 전반에 걸친 규제 단속
SEC는 바이낸스라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를 비슷한 혐의로 고소함에 따라,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6월 5일에 9% 급락했다.
그리고 그 다음 날에는 또 12% 더 하락하여 이번 주에 두 번의 큰 손실을 기록했다.
반면에,아크 인베스트의 코인베이스 주식 매입 소식으로 인해 주식은 시간 외 거래에서 2% 상승했지만, 현재로서는 여전히 12%가 하락한 상태다.
우드, 불확실성 속에서 기회를 잡다
올해 3월에는 캐시 우드의 기술 중심 투자 기업인 아크 인베스트는 코인베이스가 규제 단속으로 위협 받자마자, 코인베이스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했다.
당시 매입한 코인베이스 주식은 약 $1,800만 상당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크 인베스트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도 대담한 투자 결정을 내렸다.
이러한 투자 결정은 캐시 우드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그녀의 긍정적인 전망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