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라이브 창업자, DRV 코인 공급 50% 확대 제안

현재 이미지: 디라이브(DRV)

DRV 5억개 신규 발행 제안
“기관 유동성 유치·팀원 유인 목적”
신규 물량 4년간 베스팅 조건

온체인 옵션 거래소 디라이브(Derive) 공동창업자 닉 스포터는 9월 12일(현지시간) 프로토콜 재단에 DRV 토큰 5억개를 신규 발행하는 ‘전략적 발행’을 제안했다. 현재 공급량의 50%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보유자는 연평균 최대 8.25%씩 4년간 희석될 수 있다.

스포터는 이 제안에 재단(현 Lyra 재단 명칭 변경 예정)이 기관급 유동성과 커스터디를 도입하는 대형 파트너십을 이미 확보했으며, 다수 대형 유동성 공급자·트레이더와 신규 상품 라인 출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 파트너 명칭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재단과 BVI 자회사가 의미 있는 프로토콜 채택 확대를 위한 전략적 거래를 실행할 토큰 예산이 없다”고 적었다. 디라이브는 5월 탈중앙화 거래소 신세틱스(Synthetix)와 합병을 추진했다가 투자자 반발로 무산된 뒤 해당 합병을 지지했던 팀원과 투자자들과 관계를 끊었다고 덧붙였다.

신규 발행분의 46%는 이미 대부분 베스팅이 완료된 핵심 인력 유지를 위해 배정되며, 4년에 걸쳐 베스팅된다. DRV 시가총액이 1억5000만달러(약 2100억원) 이상 유지될 때만 매도 가능하도록 조건을 걸었다.

현재 DRV 시가총액은 2850만달러(약 400억원) 수준이며, 지난 한달간 시세는 약 50% 하락했다.

이번 거버넌스 제안은 토큰 신규 발행이 없을 것이라는 기존 약속을 뒤집은 것으로 과거 LYRA에서 DRV로 전환할 때 10억개 공급량을 유지했으며 1:1 스냅샷 전환을 진행했었다.

스포터는 경쟁사이자 업계 최대 옵션거래 플랫폼 데리빗(8월 코인베이스 29억달러 인수 완료)과 경쟁하기 위해선 대규모 토큰 예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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