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물 ETF 포함 펀드 보유 670만ETH도 최고 기록
가상자산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4월 1400달러(약 196만원)에서 9월 5000달러(약 700만원) 가까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국 현물 ETF를 포함한 펀드 보유량은 670만ETH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1만~10만ETH를 보유한 지갑도 600만ETH를 추가 매수해 총 2060만ETH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크립토퀀트는 이런 동반 매수세가 이더리움의 전략적 자산 위상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크립토퀀트는 검증자 예치금이 250만ETH 늘어나 스테이킹 총량이 3620만ETH로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네트워크에 대한 장기 신뢰와 유통량 감소로 인한 상승 압력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또 네트워크 활동도 확대돼 지난 달 16일 일일 거래 170만건, 같은 달 5일 활성 주소 80만개를 기록하는 등 디파이와 스테이블코인 거래가 활발해졌다.
스마트컨트랙트 호출은 일일 1200만건을 넘으며 과거 사이클을 상회했고, 이를 이더리움이 프로그래머블 결제 레이어로 역할을 확장하는 근거로 평가했다.
5000달러 부근 고점 이후 거래소 유입량이 급감해 현재 하루 75만ETH 수준이며, 크립토퀀트는 이를 매도 압력 완화와 투자자 보유 지속 성향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