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수료로 WLFI 매입해 영구 소각
파트너·외부 LP 수수료 제외
트럼프 가문이 지원하는 가상자산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이 재정(트레저리)에서 발생하는 유동성 수수료 100%를 시장에서 WLFI를 매입한 뒤 영구 소각하는 방안을 상정했다.
거버넌스 제안에 따르면 WLFI가 직접 보유·운영하는 유동성 풀에서 발생하는 수수료에만 적용되며, 커뮤니티·파트너·외부 유동성 제공자 수수료는 제외된다. 수수료는 이더리움·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솔라나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며, 매입된 토큰은 소각 주소로 전송해 공급량을 줄인다.
WLFI 측은 △직접적 공급 축소 △장기 보유자 지분 강화 △사용량 증가에 따른 소각 확대 △온체인 소각 기록 공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대안으로는 수수료를 트레저리에 유지하거나 일부만 소각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커뮤니티는 전액 소각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표안은 찬성·반대·기권으로 진행되며, 통과될 경우 WLFI는 이를 장기 매입·소각 전략의 기반으로 삼아 향후 프로토콜 수익원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거버넌스 제안 투표는 9월 12일부터 9월 19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