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투자자 대상 dYdX ETP 상장
스톡홀롬에 위치한 가상자산 운용사 21쉐어스가 9월 11일(현지시간) 유럽증권거래소(Euronext) 파리와 암스테르담에 ‘21쉐어스 dYdX ETP’(티커 DYDX)를 상장했다. 해당 상품은 100% 실물 담보로 dYdX 토큰 가격을 추종하며, 투자자들이 기존 은행·증권 계좌를 통해 탈중앙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 dYdX에 간접 투자할 수 있게 한다.
이번 출시로 21쉐어스의 유럽 내 가상자산 ETP는 48개로 늘었으며 운용자산(AUM)은 110억달러(약 15조4000억원)다. dYdX는 퍼페추얼(만기 없는) 선물 거래를 제공하는 탈중앙화 거래소로 7월 한 달간 거래량 77억달러(약 10조7800억원), 주간 활성 이용자 1만5000명을 기록했다.
21쉐어스는 “dYdX가 누적 1조5000억달러(약 2100조원) 이상 거래를 처리하며 탈중앙 파생상품 시장의 20%를 차지했다”며 “이 같은 성장성이 ETP 편입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수수료는 연 2.5%이며 ISIN은 CH1454621793이다. dYdX재단은 “이번 ETP가 기관투자가들이 dYdX 기술과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 혁신을 활용할 길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