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일론 머스크에 1조달러 규모 조건부 보상 제안

현재 이미지: 테슬라 X 머스크

10년간 성과 달성 시 지급
지분 최대 25% 확보 가능
로보택시·AI 사업 성장 포함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에게 약 1조달러(약 1400조원) 규모의 보상안을 제시했다고 블룸버그가 9월 5일 보도했다.

테슬라가 주주총회에 제출한 위임장 자료에 따르면, 새 보상안은 10년간 유지되며 △로보택시 사업 확대 △시가총액을 현재 약 1조달러에서 8조5000억달러로 성장시키는 등 조건을 충족해야 지급된다. 조건 달성 시 머스크의 테슬라 지분율은 최소 25%로 늘어나며, 머스크가 원해 온 수준이다.

2018년 마련된 500억달러 보상안은 법원에서 무효 판결이 나 항소 중이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지난 8월 머스크에게 약 300억달러 규모의 임시 보상을 제공했고, 이번에 장기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

위임장에는 테슬라가 머스크의 인공지능 기업 xAI에 지분을 투자하는 안건도 포함됐다.

머스크는 2008년부터 테슬라를 이끌어왔으며 스페이스X, xAI, 뉴럴링크, 보링컴퍼니 등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인터뷰에서 향후 5년간 테슬라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1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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