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 점유율 상승
바이낸스 13.6% 수준까지 추격
2000억달러 이상 거래 처리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하이퍼리퀴드가 글로벌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에서 바이낸스의 지배력을 일부 가져왔다.
29일 더블록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의 거래량은 최근 월간 기준 바이낸스의 13.6% 수준까지 상승했다. 연초 약 8%에서 증가한 수치다.
하이퍼리퀴드는 현재 탈중앙화 파생상품 프로토콜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며 사실상 독점적 위치를 확보했다. 중앙화 거래소와 달리 벤처캐피털 자금 유치 없이 자체 토큰 ‘HYPE’를 공개 시장에 상장해 참여자 전원이 동일한 조건에서 토큰을 매수하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기관 투자자에 대한 우선 배정이 없었던 만큼 유기적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수개월 동안 하이퍼리퀴드에서 처리된 거래 규모는 2000억달러(약 280조원)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멀티 체인 입출금 기능을 지원하면서 유동성과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중앙화 거래소에 근접한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향후 성장은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면서도 거래 수요 확대에 맞춰 성능 저하 없이 확장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고 더블록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