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G→ZRO 전환, DAO 해산
6개월간 veSTG 수익 분배
레이어제로 재단이 8월 10일 스타게이트 거버넌스 포럼에 제안했던 스타게이트(STG) 전면 인수안이 통과돼, 프로토콜·토큰·재무를 포함한 모든 권한이 레이어제로 재단으로 넘어갔다.
스타게이트는 레이어제로 기반 대표 애플리케이션으로 출범 이후 5500만건 이상의 메시지와 700억달러(약 98조원) 규모의 전송을 처리해 왔다. 이번 인수로 양측은 개발 속도와 자원 투입을 높이고, 자산 이동을 새롭게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레이어제로가 상호운용성을 연결한다면 스타게이트는 이를 실제로 분배하는 창구로, 토큰과 애플리케이션, 제품이 여러 체인에 걸쳐 작동하는 단일 인터페이스 역할을 맡게 된다.
레이어제로는 현재 138개 블록체인을 연결하고 550개 이상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며, 누적 전송량 1200억달러(약 168조원)를 달성했다. 스타게이트는 80개 이상 체인에서 원자산 전송을 지원하는 유동성 계층으로 기능해 왔다. 이번 통합으로 △레이어제로와 발맞춘 제품 개발 △브리징을 넘어선 가치 이동 인터페이스 확대 △가치 축적 자산의 ZRO 일원화라는 시장 이점이 확보된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인수에 따라 STG 토큰은 ZRO로 전환된다. 전환 비율은 1 STG당 0.08634 ZRO이며, 스타게이트 플랫폼 내 전용 상환 계약을 통해 기한 없이 교환할 수 있다. 기존에 락업된 STG는 상환 계약 개시 시 자동 해제돼 언제든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8월 10일 제안 시점 전에 veSTG를 보유한 참여자에게는 향후 6개월간 스타게이트 프로토콜 수익의 절반이 분배되고, 나머지 절반은 ZRO 바이백에 쓰인다. 기존 수익 분배는 8월 1일부터 23일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새로운 6개월 수익 분배는 9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진행된다.
서비스 운영은 차질 없이 지속되며, 전송과 유동성 경로는 유지되고 신규 체인과 자산 추가도 계속된다고 밝혔다.
6개월 수익 분배 종료 이후에는 모든 수익이 ZRO 코인 바이백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