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스테이킹 기대감
기업 보유 증가
규제 불확실성 완화
ETF 현물 상환 허용
이더리움이 지난 몇 주간 비트코인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그 배경으로 네 가지 요인을 제시했다.
2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JP모건 매니징 디렉터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가 이끄는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스테이킹 승인 기대 △상장기업의 이더리움 보유 확대 △SEC의 유동화 스테이킹 토큰 비증권 가능성 언급 △현물 ETF의 현물 상환 허용을 통한 효율성과 유동성 제고를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 ETF는 7월 한 달 동안 54억달러(약 7조56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돼 비트코인 ETF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8월 들어 비트코인 ETF에서 소폭 유출이 발생했지만, 이더리움 ETF에는 여전히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7월 미국이 스테이블코인 법안인 ‘지니어스 법’을 통과시키고, 오는 9월 또 다른 가상자산 시장 구조 개편 법안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더리움의 ETF 및 기업 재무부문 채택 수준이 비트코인에 비해 여전히 낮다며, 향후 수용 확대 여지가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