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마스터카드·JP모건 등 대거 참여
대형 금융시장 인프라와 블록체인 연결 추진
17일 체인링크는 글로벌 금융 인프라와의 협업을 통해 전통자산 시장이 블록체인으로 전환될 경우 수백조 달러 이상의 가치가 온체인에서 거래될 수 있다고 전망하며, 디파이와 암호화폐보다 훨씬 큰 규모의 전통 자산 디지털화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강조했다.
앞서 체인링크는 스위프트, 유로클리어, 마스터카드, 클리어스트림, 브라질 중앙은행, JP모건,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 UBS, 웨스트팩, BNY멜론, 씨티, BNP파리바, 프랭클린템플턴, 웰링턴 매니지먼트,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US뱅크, 로이드뱅킹그룹, ANZ뱅크, SBI디지털마켓, 에미리트NBD, 폰토벨, 반콜롬비아, 시그넘뱅크, 식스디지털거래소, ADDX, 21X, 아펙스, BX디지털 등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3일 공식 X계정을 통해 밝혔다.
체인링크는 지난해 시보스 2024에서 공동창립자 세르게이 나자로프가 스위프트 메시징 표준과 체인링크 인프라를 연결하는 기능을 공개했으며, 이를 통해 은행과 금융기관이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호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체인링크는 이를 통해 수십조 달러 규모의 가치를 이미 처리했으며,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온체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체인링크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은행과 자산운용사, 중앙은행, 글로벌 시장 인프라가 블록체인 환경으로 안전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맞춤형·규제준수형 애플리케이션과 토큰화 자산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