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이후 해외주식 순매수 1위 기록
미국 상장 가상자산 보유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가 7월 이후 국내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순매수 1위 종목으로 떠올랐다.
11일 따르면, 피터 틸이 설립한 파운더스펀드가 지원하는 비트마인은 비트코인 채굴업에서 디지털자산 보유사로 전환해 가상자산을 장기 보유하는 구조를 갖췄다.
이더리움 리저브 자료에 따르면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보유 규모는 약 36억달러(약 4조9천억원)로 상장사 중 최대다.
예탁결제원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이후 국내 개인투자자는 비트마인 주식을 순매수 2억5900만달러(약 36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투자자 순매수 해외주식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비트마인은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와 유사한 구조를 이더리움에 적용해 가상자산 보유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비트마인 주가는 이더리움 매입 계획 발표 이후 7월 정점까지 3,000% 이상 급등했다가 이후 62%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