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100% DAO로 귀속 추진
JTO 보유자 수익 중심 구조 전환
솔라나 핵심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 지토가 블록 엔진 수수료 수익 전액을 DAO 금고로 이관하는 거버넌스 제안(JIP-24)을 공개했다. 제안이 통과되면, 지토 네트워크의 모든 프로토콜 수익이 토큰 보유자에게 돌아가게 된다.
현재 지토 블록 엔진 수익은 지토랩스와 DAO가 각각 3%씩 분배받고 있다. 그러나 JIP-24 제안은 이러한 구조를 폐지하고, 해당 수익 6% 전액과 향후 블록 조립 시장(BAM) 관련 수익까지 모두 DAO 금고로 귀속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토 랩스는 거버넌스 제안에 “프로토콜 수익이 토큰 보유자에게 최적화된 방식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지토 생태계의 방향성을 반영한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지토 네트워크는 솔라나에서 거래 순서를 최적화하고 수수료 분배 효율을 높이기 위한 MEV(최대 가치 추출) 툴인 블록 엔진과 BAM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검증인은 추가 보상을 획득하고, 네트워크 참가자와 토큰 보유자 간의 인센티브 정렬을 유도한다.
특히 이번 제안의 핵심은 BAM에서 새롭게 도입한 ‘플러그인’을 통해 거래 순서를 조작하는 기능이다. 지토 측은 플러그인 기반 수수료 수익이 연간 약 1500만달러(약 20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러한 수익은 지토 DAO 산하 ‘암호화폐 경제 하위 DAO(CSD)’를 통해 토큰 보유자 중심 가치 환원 전략에 활용될 예정이다.
JIP-24가 통과되면, 지토랩스의 네트워크 영향력은 축소되고 DAO가 재정적 권한과 운영 주도권을 확보하게 된다. 동시에 JTO 토큰의 장기적 수요와 활용도를 높이는 기반도 마련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