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지 펀드 담보로 활용
5일 가상자산 인프라 기업 바운스빗이 프랭클린템플턴의 토큰화 머니마켓펀드 ‘벤지(BENJI)’를 자사 수익 창출 플랫폼 ‘BB 프라임’에 도입한다.
벤지 펀드는 미국 국채에 투자해 이자를 주는 상품으로, 앞으로 바운스빗에서는 해당 펀드를 담보로 가상자산 수익 전략까지 더한 구조화 상품을 제공한다.
바운스빗은 “국채와 가상자산 수익을 결합한 새로운 투자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전통 금융사 중에서도 토큰화 펀드를 가장 먼저 도입한 기업으로, “벤지 시리즈는 개인 투자자부터 은행, 기관 투자자까지 다양한 사용처를 고려해 설계됐다”고 밝혔다.
잭 루 바운스빗 CEO는 “벤지 도입은 토큰화된 국채를 실제 투자 전략 상품에 활용한 첫 사례”라며, “프랭클린템플턴 같은 월가 대형 금융사와의 협업은 토큰화 자산이 실생활에서 활용될 수 있는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앞서 바운스빗이 블랙록의 토큰 ‘BUIDL’을 이용해 연 20% 이상의 수익을 낸 비트코인 투자 실험 이후 두 번째 사례다. 바운스빗의 ‘BB 프라임’ 플랫폼은 현재 사전 등록을 받고 있으며, 곧 정식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