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옵션 한도 상향…변동성 줄고 현물 투자 늘어날 수도

NYDIG “커버드 콜 전략 확대되면 가격 안정, 현물 수요 자극”

가상자산 투자회사 뉴욕디지털투자그룹(NYDIG)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ETF 옵션 거래의 포지션 한도를 늘리면서, 현물 투자 수요가 늘어 비트코인 시세가 더 안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NYDIG는 SEC의 승인에 따라서, ‘커버드 콜 전략’이 더 널리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커버드 콜 전략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을 팔아 일정 수익을 얻는 방식으로, 큰 수익보다는 꾸준한 수익을 노릴 수 있어 변동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SEC는 지난 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IBIT)에 대한 현물 상환방식을 허용한 데 이어, ETF 옵션 거래에서 한 투자자가 보유할 수 있는 최대 계약 수를 기존보다 10배 늘렸다. NYDIG는 이에 따라 옵션 거래가 훨씬 활발해질 수 있고, 커버드 콜 전략도 더 자주 활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비트코인 변동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빗에 따르면, 비트코인 변동성 지수(DVOL)는 4년 전 약 90에서 현재는 38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주식이나 채권 같은 전통 자산보다 높아, 수익 기회를 노리는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이지만, 안정성을 중시하는 기관 투자자에게는 부담이었다.

NYDIG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더 줄어들면,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원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더 많이 담을 수 있다”며 “이런 움직임이 다시 현물 투자 수요를 자극하는 선순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투자자인 레이 달리오도 최근 인터뷰에서 국가 부채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금과 가상자산을 전체 자산의 15% 정도 비중으로 투자할 것을 조언한 바 있다.

✉ eb@economyblo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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