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비트코인, 일부 고래 집단은 매집…이더리움 7월 50% 상승 등

산티멘트 “고래 보유량 68.44%”
MVRV 지표 중립…강세 전환 기대감도

글로벌, 미국發 관세에 따른 공급망·물가 주목
닛케이 0.66% 하락, 코스피 3.58% 하락

크립토 공포 탐욕 지수 65
알트코인 시즌 지수 36
이더리움 점유율 11.96%
비트코인 점유율 61.48%

8월 1일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2% 이상 하락한 11만55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 7월 한 달간 50% 넘게 상승해 2022년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38억달러(약 5조2800억원) 규모의 미국 현물 ETF 자금 유입과 기관 수요가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3700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산티먼트

지난 31일 블록체인 분석업체 산티먼트에 따르면, 약 1만BTC 이하를 보유한 고래 지갑들이 지난 4개월간 전체 유통량의 0.9%에 해당하는 물량을 추가로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갑의 총 보유량은 전체 비트코인의 68.44%에 달하며, 지난 이틀 동안에는 3만BTC가 추가 유입됐다.

글래스노드

글래스노드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전체 유통량의 97%가 여전히 수익 상태이며, 미실현 수익은 1조4000억달러(약 1946조원)다.

크립토퀀트

크립토퀀트는 지난 7월 말 기준 약 60억~80억달러(약 8조3000억~11조1000억원) 규모의 차익 실현이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이는 2023~2025년 강세장에서 세 번째 대규모 매도 구간에 해당하며, 7월 25일 14년 보유 고래의 8만BTC 매도가 촉발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후 하루 동안 거래소 유입량은 7만BTC였으며, 155일 이내 BTC를 보유한 신규 고래 주소들의 매도가 집중됐다. WBTC, USDT, USDC를 보유한 이더리움 기반 대형 고래 지갑도 하루 4000만달러(약 560억원) 규모의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집계됐다.

크립토퀀트는 이러한 매도세 이후 과거 사례에 비춰 2~4개월간의 조정 및 통합 구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내 매수세 약화를 반영하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마이너스 전환됐다.

크립토퀀트 분석가 액셀애들러주니어(AxelAdlerJr)는 시장이 강세장 후반의 안정 구간에 진입했으며, 신규 투자자의 활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수급 지표는 2024년 3월과 12월 각각 64%, 72%에 도달했으나 현재는 30% 수준으로, 과열 국면과는 거리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존 투자자의 매도 압력은 뚜렷하지 않으며, 유동성 고갈이나 대규모 차익 실현과 같은 고점 신호는 나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CryptoQuant 2025 08 01 11.14.55 768x437 1

크립토퀀트 기고자 코인케어는 MVRV 지표 분석을 통해 현재 비트코인의 MVRV 비율이 2.2로 중립적 수준이며, 과거 상승 구간 직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지표는 1.0 이하일 경우 2018년, 2020년, 2022년의 저점을, 3.7 이상일 경우 2017년 말, 2021년 상반기, 2024년 상반기의 고점을 나타낸 바 있다.

CryptoQuant 2025 08 01 11.27.13 768x432 1

비트겟

시장에서는 고래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하거나 분산해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일부 밈코인으로 자산을 재배분하는 움직임도 관측됐다. 비트겟 최고운영책임자 부가 우시 자데는 샤프링크 게이밍이 지난 7월 7억8000만달러(약 1조840억원) 규모의 이더리움을 매입한 사례를 언급하며 기관 수요 확산을 전했다.

한편 투기 성향이 강한 일부 알트코인의 하락도 두드러졌다. 솔라나 기반 토큰인 펌프펀(PUMP), 파트코인(FART), 주피터(JUP)는 일제히 급락했으며, JUP는 200일 지지선을 이탈했고, FART는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부근까지 14% 하락했다.

비트겟 분석책임자 라이언 리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이들 토큰은 시장과의 연동성보다는 단기 심리에 크게 영향을 받는 고변동 자산”이라며 “이번 하락은 약세 전환이 아니라 차익실현과 모멘텀 둔화에 따른 조정”이라고 주장했다. 또 “비트코인은 ETF 자금 유입과 거시경제 안정에 힘입어 상대적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11만5000달러선이 유지되는 한 시장 구조는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멜로리치

X에서 활동 중인 암호화폐 분석가 멜로리치는 비트코인 조정 흐름과 관련해 “1차 하방 지지 구간을 11만1000~11만3000달러로 보고 있다”며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해 단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고, PCE 지표 역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일부 후퇴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조정을 주면서 과열은 일정 부분 해소됐으나, 이동평균선(MA) 이격은 여전히 확대돼 당분간 관망세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자금은 이더리움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일부 알트코인의 상방 움직임도 관측되고 있다”며 “월초 하락이 일시적인 밑꼬리 형성인지, 본격적인 조정 흐름인지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분석했다.

매크로

글로벌 거시 요인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추가 글로벌 관세 조치가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아시아 증시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닛케이225 지수는 0.66% 하락했으며, 코스피는 관세협상 후 세제개편안이 부각되며 3.58%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글로벌 시장은 관세 영향에 따른 공급망 및 물가 리스크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 가격은 미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과 고용지표로 일시적 상승했으나, 이후 달러 강세 영향으로 0.38% 하락한 3287.39달러를 기록했다.

✉ eb@economybloc.com

└관련뉴스

이더리움 재단, 공개 지원금 프로그램 중단…지출 줄이고 재분배

이더리움 재단, 레이어2 간 경계 없애는 상호운용성 프레임워크 추진

구찌, 미국 일부 매장에서 이더리움·도지코인 결제 도입

에릭 트럼프 “비트코인 100만달러 간다” 재차 발언

이더리움 재단, 공개 지원금 프로그램 중단…지출 줄이고 재분배

리플 기반 수익형 ETF, SEC에 신청

머스크 변호사, 도지코인 DAT 의장 맡아 2억달러 조성 추진

월드리버티파이낸셜, 스테이블코인 USD1 관련 발표 예고

나스닥 1% 하락…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7월 대비 6% 감소

미국 증시 / 프리픽

미국 7월 근원 PCE 물가지수 2.9% 상승, 예상치 부합

미국 증시 / 프리픽

美 PCE 발표 앞두고, 뉴욕증시 선물 하락…리사 쿡, 트럼프 상대 가처분 신청

미국 증시 / 프리픽

인기뉴스

1

디지털자산 · 코인 주요소식 헤드라인

2

美 SEC,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현물 ETF 스테이킹 심사 연기

그레이스케일
3

트럼프家 지원 아메리칸 비트코인, 9월 나스닥 상장 추진

아메리칸 비트코인
4

美 PCE 발표 앞두고, 뉴욕증시 선물 하락…리사 쿡, 트럼프 상대 가처분 신청

미국 증시 / 프리픽
5

이더리움 재단, 레이어2 간 경계 없애는 상호운용성 프레임워크 추진

이더리움